아름다운 글

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

사직동댁 2006. 4. 15. 20:28
삶과 사랑은 서로 이해하는 것(정용철, '초록이야기' 중에서)




아무도 삶을 다 알 수는 없습니다.
하지만 누구나 삶을 이해 할 수는 있습니다.




우리가 바라며 성숙해 가는 것은 서로의 삶을 알아가는 것이 아니라
서로의 삶을 이해해 가는 것입니다.




궁극적으로 삶을 이해하는 사람만이 글을 쓸 수 있고
좋은 물건을 만들 수 있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


삶을 이해하는 사람은..




인간의 연약함을 알기에 누군가의 잘못을
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.




인생의 아픔을 알기에 누군가의 아픔을
진심으로 슬퍼할 수 있습니다.




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
버리지 않습니다.




사랑도 그렇습니다.




사랑이란,




서로를 아는 것이 아니라
서로가 이해하는 것입니다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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