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사직동댁 2022. 4. 11. 08:10

 

지난 시절은 돌아오지 않아도

지난 계절은 돌아오고

 

시든 청춘은 다시 피지 않아도

시든 꽃은 다시 피고

 

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아도

빈 술잔은 채워지고

 

   주병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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