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마스나비

사직동댁 2022. 6. 20. 19:37

마스나비

 

배를 타고 있던 학자가 선원을 보며 말했다

"이제껏 공부를 해본 적이 있소?"

뱃사람이 대답했다.

"없습니다".

"당신은 인생의 절반을 낭비헀구려".

뱃사람은 슬픔으로 마음이 아팠지만

그 순간 대답을 할 수 없었다.

그때 엄청난 강풍이 불어와

배가 소용돌이에 휘말렸다.

뱃사람은 학자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.

"수영할 줄 아시오?"

학자가 대답했다.

"못하오".

그러자 뱃사람이 말했다.

"당신은 인생의 절반을 낭비했구려.

지금 배가 가라앉고 있소".

 

 잘랄 아드린  무하마드 루미

.

'아름다운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왕사부의 "성공비책"  (0) 2022.06.27
길고 멀다  (0) 2022.06.23
시계추를 쳐다보며  (0) 2022.06.13
수자타의 명언  (0) 2022.06.11
이외수 시인의 명언  (0) 2022.06.0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