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나비
배를 타고 있던 학자가 선원을 보며 말했다
"이제껏 공부를 해본 적이 있소?"
뱃사람이 대답했다.
"없습니다".
"당신은 인생의 절반을 낭비헀구려".
뱃사람은 슬픔으로 마음이 아팠지만
그 순간 대답을 할 수 없었다.
그때 엄청난 강풍이 불어와
배가 소용돌이에 휘말렸다.
뱃사람은 학자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.
"수영할 줄 아시오?"
학자가 대답했다.
"못하오".
그러자 뱃사람이 말했다.
"당신은 인생의 절반을 낭비했구려.
지금 배가 가라앉고 있소".
잘랄 아드린 무하마드 루미
.
'아름다운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왕사부의 "성공비책" (0) | 2022.06.27 |
---|---|
길고 멀다 (0) | 2022.06.23 |
시계추를 쳐다보며 (0) | 2022.06.13 |
수자타의 명언 (0) | 2022.06.11 |
이외수 시인의 명언 (0) | 2022.06.09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