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그리움 하나

사직동댁 2022. 10. 9. 11:59

 

그리움 하나

내 망막에 새거진 

내 뒷 모습

쉽사리 지워지지 않아,

세상 모든 그리움은

흔적이다.

 

시리도록 푸른 바다 대신

사금파리를  품어

반짝이는 눈물을 해산하는 

진주조개마냥

 

나의 그리움이란,

눈물겹도록

 

  이동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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