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혼자 앉아서

사직동댁 2021. 8. 10. 20:29

혼자 앉아서

 

가만히 오는 비가 / 낙수져서 소리하니

 

오마지 않는 이가 / 일도 없이 기다려져

 

열린 듯 닫힌 문으로 / 눈이 자조 가더라.

 

      최 남 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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