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늙은 가수

사직동댁 2022. 3. 21. 21:03

늙은 가수

 

늙은 가수가 걸어간다

남루한 히트곡을 입고

새 옷을 입자니 몸이 불편하고

벗어 버리자니 날이 춥다.

 

      김창완( 산울림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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