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담벼락 틈새에 피어난 꽃

사직동댁 2022. 5. 31. 09:48

담벼락 틈새에 피어난 꽃

 

갈라진 담벼락에 피어난 꽃이여,

틈새에서 너를 뽑아

내 손에 들었네.

여기 너의 뿌리며 모두 다 있네,

작은 꽃 ㅡ 네가 무엇인지,

너의 뿌리와 전부를

내가 이해할 수 있다면,

신과 인간이 무엇인지 알게 되겠지.

 

          알프레드 테니슨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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