예감의 새
깊은 잠, 내 혼미의 꿈 속으로
한 마리의 새가 날아든다.
안개 저 쪽에서
살던 새
무얼 하고
무엇을 노래하고 살았던가
전혀 알 수 없는
한 마리의 새.
오늘 밤
그 커다란 나래를 퍼득이며
깊은 잠,내 단 꿈 속으로 날아든다.
날아들어 내 꿈을 쪼아먹는다.
내 꿈을 쪼아먹고
나래를 키우는 새.
오늘 밤
내 꿈 속으로
한 마리의 새가 날아든다.
- 김혜숙 (1937~ )-
예감의 새
깊은 잠, 내 혼미의 꿈 속으로
한 마리의 새가 날아든다.
안개 저 쪽에서
살던 새
무얼 하고
무엇을 노래하고 살았던가
전혀 알 수 없는
한 마리의 새.
오늘 밤
그 커다란 나래를 퍼득이며
깊은 잠,내 단 꿈 속으로 날아든다.
날아들어 내 꿈을 쪼아먹는다.
내 꿈을 쪼아먹고
나래를 키우는 새.
오늘 밤
내 꿈 속으로
한 마리의 새가 날아든다.
- 김혜숙 (1937~ )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