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채송화

사직동댁 2023. 3. 19. 18:03

채송화

 

하마터면

 

밟을

뻔했다

 

밟고도

모를 뻔했다

 

빤히 웃고 있는

모습

 

하마터면

 

못 볼

뻔했다

 

진명희

 

'아름다운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선인장  (0) 2023.03.31
봄날에  (0) 2023.03.26
대추 한 알  (0) 2023.02.12
나는 돌덩이  (0) 2023.02.06
조그만 사랑 노래  (0) 2023.02.0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