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선인장

사직동댁 2023. 3. 31. 18:31

선인장

 

날을

세운다

 

가시와

가시 사이

 

불꽃처럼

빨갛게

 

치솟는

사랑

 

꽃, 한 송이

피다

 

진명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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