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다운 글

추분 날에

사직동댁 2023. 9. 25. 16:43

추분 날에

 

청청한 가을 하늘

텅 비어 막막한데

 

생각만 무성했지

빈 배 저어 가는 사공

 

감사한 마음 하나는 

잊지 않고 싣는다

 

  원용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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